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복통 중 하나이다.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깨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병은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닌 평생 내가 노력해야 하는 질환이다. 약을 먹어서 좋아졌다가 다시 증상이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러면 더 악화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약으로 처방을 받지만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특징
예전에는 과민성 대장, 과민성 대장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런데 좀 더 연구를 하면서 장 내부를 보니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는 아니었다. 복부에 가스가 차게 되면서 그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장이 조금 더 과민하게 반응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용어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바뀌게 된다. 대장의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조절이 안되고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대장의 신경 조절 시스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를 해결해줘야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으니 꼭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1. 복통, 설사, 가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잦은 복통과 설사, 배에 가스가 차고 배에서 물소리가 나기도 한다. 2. 스트레스, 긴장감
이 질환의 중요한 특징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긴장감, 압박감을 받을 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걸 볼 수 있다. 주로 젊은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 난다. 지속적으로 이 질환을 겪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최고로 높아진다고 한다. 3. 증상과 불안 심리의 악순환 가스가 차고 배에서 물소리가 나고 방귀가 나오는 증상 같은 경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 그럼 수치심을 느낄 수 있고 이러한 증상들이 계속 나타날까 봐 불안을 느낀다. 그런 걱정과 불안을 하게 되는 순간 복통과 설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신체 기능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장 내 세균과 장 내 환경을 회복해주는 쪽으로 초점을 맞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스형
누구나 장이 안 좋으면 한 번씩 대장 내시경을 한다. 그런데 용종도 없이 아주 깨끗한 경우가 있는데 여전히 가스가 많다. 대장이나 위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문제가 소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장 내시경은 없기 때문에 확인해 볼 수가 없다. 우리가 흔히 유산균을 먹으면 좋아진다고 하지만 가스형은 유산균을 먹어도 크게 도움을 못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생유산균을 먹는 목적은 유산균이 장내로 들어와서 생착을 해서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 그런데 생착을 할 수 없는 장 상태면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것이다. 먹어도 설사를 하고 가스가 차고 알레르기가 나타나고 이런 사람들은 장내 상태가 훨씬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미생물들이 좋아하는 식이섬유를 적절하게 잘 먹어줘야 한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객관적인 이상은 없지만 불편한 증상은 계속 있는 질환을 기능성 장 질환이라고 한다. 이런 기능성 장 질환은 정확한 원인도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불편한 증상이 없지만 긴장을 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자가적으로 변비약, 지사제, 진통제을 선택해서 먹기도 한다. 장 신경과 중추 신경의 상호 과정을 고려한다면 정서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꾸준히 조금씩 증상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 핫팩 시중에 나와있는 핫팩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이런 따뜻한 핫팩이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의 근육이 조이고 딴딴해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그래서 차가운 음식 혹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이 들어가면 근육이 수축되니까 더 아플 수 있다. 수시로 핫팩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게 좋다. 반신욕을 자주 하는 것도 좋다. 피부가 땀을 흘리면 피부와 장이 연결되어 장의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고 원활 해진다.
2. 산책을 매일 하는 건 사실 힘든 일이다. 길게 하지 않아도 3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해도 도움이 된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더 과민성 장 증후군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산책을 해줘야 한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장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장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가스가 차기 쉬워진다. 가스가 차 있으면 장을 부풀게 하고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다. 또한 빨리 밀어내기 위해서 조이는 경련이 발생한다. 그래서 가스를 잘 빼주는 게 과민성 장 증후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20분에서 30분 정도 가볍게 산책만 해도 장이 움직이고 가스가 나오면서 배가 편안 해진다.
3. 따뜻한 물 너무 뜨겁지 않고 마시기 적당한 온도는 60도 정도이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 사람들은 대부분 물을 잘 안 먹기 때문에 장이 평소에도 마르고 둔화돼있다. 그렇다고 갑자기 많이 먹으면 안 되고 자주 습관처럼 마셔줘야 한다. 갑자기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장에서 꾸륵꾸륵 물소리가 나고 장이 불편해질 수 있으니 조금씩 먹어야 한다. 따뜻한 물 또는 따뜻한 차를 한 모금씩 먹어주는 걸로 충분하다. 아침에 눈을 끄면 물을 먼저 마셔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우리 장은 음식물이 들어갔을 때의 반응과 똑같이 움직여서 연동운동으로 음식물을 밀어낸다. 이때 가스가 차 있었다면 가스도 잘 배출이 되어서 장이 편안한 상태가 된다.
과민성 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 vs 안 좋은 음식
과민성 대장 증후군 하면 일반적으로 설사를 생각하는데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고 변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설사와 변비가 같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을 때에도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변비형인지 설사형인지 알고 먹는 게 좋다. 변비일 경우에는 잡곡, 생야채보다는 익힌 푸른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위장에 부담이 없고 좋다. 설사일 경우에는 수분 전해질이 부족해지므로 수분 섭취는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 생선, 두부, 계란찜, 같이 단백질 식단으로 먹는 게 좋다. 뿌리채소에 가장 대표적인 건 고구마, 감자이다. 익히지 않은 고구마를 자르면 그 자리에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셀룰로스'라는 식이 섬유이다. 이런 섬유질이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므로 변비와 배변에 도움을 주고 피곤 해소,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포드 맵(FODMAP) 식사요법 포드맵는 단축아 인데 우리말로 해석하면 발효되기 쉬운 올리고당류, 이당류, 단당류, 폴리오라는 뜻이다. 올리고당류, 이당류, 이런 것들은 탄수화물 중에서 크기가 작은 당류이다.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 다가 대장에서 가스를 발생시킨다. 그래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악화될 수 있고 이런 문제 있는 당분을 모아서 포드 맵이라고 한다. 주로 복통, 가스, 설사, 복부팽만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포드 맵이 많은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허용식품 (저 포드맵) | 주의식품 (고 포드맵) | |
곡류 | 쌀밥, 잡곡밥,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밤 | 국수, 모든 빵, 쿠키, 강낭콩, 통조림콩 |
어육류 | 육류, 어류, 계란, 두부, 조개류, 해산물 | |
채소 | 파(초록부분), 가지, 당근, 애호박, 파프리카, 양상추, 상추, 샐러리,무, 고추, 청결채, | 버섯류, 마늘, 파(흰부분), 양파, 부추, 쑥갓, 우엉,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케일, 냉이, 배추, 양배추, 적채, 깻잎, 치커리, 아스파라거스, 비트, 민들레잎 |
이 외에도 과일류, 유제품류도 있다. 고포드맵 이라고 해도 아예 금지는 아니고 적절하게 섭취해주면 좋다. 고포드맵 식품을 아예 안 먹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좋아져도 영양 불균형에 빠지고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진다. 나에게 안 좋은 음식과 괜찮은 음식을 적절하게 참고해서 주의 식품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안 좋은 음식- 고지방식 (기름진 음식)
기름진 음식은 다른 음식들 보다도 위와 소장에서 아주 천천히 내려간다. 그래서 기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고 느끼는 것이다. 위와 소장에 오래 머물러 있어서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 증상이 잘 생긴다. 그런데 반대로 기름진 음식이 대장에서는 다른 음식보다 훨씬 빨리 내려간다. 기름 성분이 장 안에서 물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결국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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