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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지식

심방세동의 중요한 항응고제 치료

by 훌륭한진진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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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의 항응고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전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질환이 있을 때 와파린이라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와파린은 대표적인 항응고제입니다. 와파린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고 와파린이 우리 몸에서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와파린의 최초는 쥐약이었다.

심방세동의 치료법에는 항응고 치료, 맥박수를 조절하는 방법, 율동 조절이라는 세 가지 치료가 있습니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심장 안에 피가 엉기면서 굳어 생기는 검붉은 덩어리가 생기는데 이 검붉은 덩어리를 녹이는 치료가 바로 항응고제입니다. 응고라는 말은 피가 굳는 것이고, 항은 굳게 하지 마라 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항응고제를 주는 겁니다. 항응고제는 과거부터 많이 썼던 약재인 '와파린'이라는 약이 있는데 1920년쯤 외국 어느 들판에서 소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들이 자꾸 코피를 흘려서 멀 먹나 보니 노란색 클로버라는 풀을 먹게 되면 소들이 코피를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풀을 못 먹게 해 봤더니 소들이 코피를 안 흘렸습니다. 그때 노란 클로버 안에 항응고 성분이 들어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것을 약으로 만들어 보자고 해서 최초로 만든 약이 '쥐약'입니다. 노란 클로버에 들어있는 와파린은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이니 작은 쥐들에게 과량을 투여하면 계속 피를 흘리게 되고 뇌출혈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해서 죽이는 게 와파린입니다. 그래서 이 약을 사람들에게 쓰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대부터 사람에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와파린은 과량을 투여하게 되면 오히려 출혈을 심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조금 주게 되면 약을 주나 마나 피가 굳어버립니다. 그래서 적정한 농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일정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치료 농도를 INR이라는 표현을 하게 되는데 피를 2배에서 3배 정도까지만 묽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만약 2배가 못되게 되면 약을 주나 마나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고 3배 이상 묽어지게 되면 뇌출혈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와파린을 드시는 분들은 병원에 올 때마다 손끝으로 피검사를 하던지 혹은 정맥에서 피를 뽑아내게 합니다.병원에서는 이 수치를 보고 2.0에서 3.0이 될 때까지 와파린 수치를 맞춰 주게 됩니다. 만약 3.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 줄여야 하고 1.5로 줄이면 너무 탁해져서 늘려줘야 한다. 이런 식으로 와파린 용량을 늘렸다 줄였다 해야 되는 것이고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와파린도 문제가 있는데 심장약을 드시는 분들은 콩이 든 음식과 청국장 많이 먹지 말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와파린은 비타민k 하고 작동을 같이 하는 것인데 대표적인 음식이 콩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비타민K라는 게 우리 몸에 응고 작용을 도와주는 물질입니다. 우리가 상처가 나게 되면 결국 비타민K가 작동을 해서 응고가 되게끔 도와주는 물질입니다. 결국 우리가 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 몸에 응고가 잘 일어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먹게 되면 와파린은 이 비타민K의 작용을 막아버리는 것이고 그래서 피가 묽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콩이 들어가서 비타민K가 많아지게 되니까 와파린 활동은 떨어지게 되고 피는 점점 끈끈해져서 탁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콩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정량을 매일 드시라고 합니다. 그때 드시고 나서 나오는 INP 수치를 보고 용량을 맞춰준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먹었다 안 먹었다 하게 되면 수치가 계속 뒤죽박죽 돼서 뇌졸중 위험도가 갑자기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니 콩이 들어간 음식은 아예 안 먹거나 매일매일 일정량을 먹거나 해야 합니다.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약을 먹어도 와파린 수치가 계속 변동합니다. 진통제, 항생제, 위장약 이런 약들이 와파린의 혈중농도가 계속 변하게 됩니다. 그나마 안전한 약은 타이레놀이고 특히 주의해야 할 약재는 한약과 홍삼입니다. 매일 일정량을 먹는다면 병원에서 수치를 맞춰주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반드시 이런 약을 먹고 있다고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와파린은 약이 효과를 내려면 보통 5일이 걸리게 되고 사라지는 시간도 5일이 걸리게 됩니다. 침을 맞거나 주사를 맞거나 또는 치과 치료를 할 때도 반드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한 다음에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와파린을 먹을 때는 일정한 농도가 유지되어야 되기 때문에 약을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 2번 먹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피가 두배로 묽어지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용량을 먹어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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