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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지식

폐암 초기증상, 폐경 이후 나빠진다.

by 훌륭한진진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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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폐경 이후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처음 진단받을 때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에서 진단을 받는다. 실제로 폐암의 약 5~15%는 아무런 증상 없이 신체검사에서 흉부 X-ray 촬영으로 비정상 진단을 받게 된다고 한다. 초기 증상이 없어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호흡의 패턴을 이해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숨을 쉴 때 어깨를 흔드는 빠르고 얕은 호흡 패턴을 보이고 산소 교환에 불리하다는 증거이다. 기도 주변에 염증이나 가래는 폐의 깊은 하부로 내려가는 공기를 더 작게 만든다. 가래를 잘 뱉기 위해서는 호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기도에서 숨이 들어오면 폐는 좌우로 나뉘고, 오른쪽은 3가닥, 왼쪽은 2가닥으로 나뉜다. 폐는 끝도 없는 나뭇가지처럼 보이고 폐포에서 산소를 흡수하며 폐는 3억개의 폐포로 구성되어 있다.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산소교환은 폐포 꽈리 (기관지 끝의 포도송이처럼 생겼다)에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상부 폐보다 하부 폐에서 50% 더 활동적이다.

폐경 이후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폐의 특진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폐가 손상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이 폐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고 압박하여 조직을 단단하고 변형시킨다. 이렇게 변형된 조직은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남성뿐만 아니라 50대 여성도 폐의 징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성의 폐경, 그 자체만으로도 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폐경 전을 기준으로 비정상적인 폐 기능의 유병률을 평가한 결과 폐경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병률이 13% 증가했다. 여성호르몬 중 항염증 작용을 하는 에스타리디올 호르몬이 수치가 감소한다. 복부비만의 증가로 흉부와 횡격막의 움직임을 좁혀 폐조직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폐포의 중요성

가스 교환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폐포 습도이다. 폐포의 습도가 떨어지면 가스 교환의 어렵고 가래와 같은 이물질이 폐포에 많이 축적된다. 폐포가 석회화 되어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면 가스 교환에 영향을 미치고 숨 가쁨을 유발한다. 폐 섬유화는 폐조직에 염증이 생겨 폐가 굳어가면서 호흡장애가 유발되는 질환이다. 섬유화라는 말은 폐가 딱딱하게 굳고 뻣뻣해지는 것을 말한다. 산소가 폐포(공기주머니)를 통과하기가 어려워져 산소 교환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폐포가 파괴되고 폐가 정상적으로 가능하지 않는다. 점액성 가래가 동반되고 마른 기침을 하는 증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폐에 생긴 가래나 염증이 생기면 들이마신 공기가 폐 끝까지 산소 공급이 안된다. 가래나 염증 등의 노폐물이 기도주변에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감소하게 된다. 산소가 없다고 느끼니까 과호흡으로 이어지고 얕은 호흡을 한다. 숨을 들이쉴 때 하부 폐에서 공기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 초기 증상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호흡곤란의 증상으로 폐기능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질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작은 움직임에도 심각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에 거의 없을 수 있으며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폐 기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때까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깊게 숨쉬기가 어렵거나, 한번 한숨으로 내쉬기 힘들거나, 가슴이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호흡곤란을 의심해볼 수 있다. 6주 이상 지속되는 숨 가쁨은 잠재적인 폐질환의 위험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흡연 중이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숨 가쁨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폐암 초기 증상에 가슴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가슴통증은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나타난다. 폐암 초기에는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이라면 암이 진행되면 둔하고 무거운 통증이 지속된다고 한다. 무거운 것이 가슴을 누르는 듯한 통증, 기침할 때, 먹을 때, 걸을 때, 심호흡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암은 흉막과 흉벽의 침범으로 인한 통증으로 생각할 수 있다. 폐암이 진행되어 성대를 침범하면 쉰 목소리가 발생한다. 암덩어리가 심장주위의 큰 혈관을 압박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상체 부위에 부종이 발생한다. 심장질환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폐와 심장은 붙어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께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모든 기침이 폐암 초기 증상은 아니다.

기침은 폐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 폐암 환자의 약 75%가 호소한다. 물론 모든 기침이 다 폐암 초기 증상을 의미하진 않는다. 폐암 못지않게 무서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침은 폐 기능 장애의 가장 흔한 징후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침을 아주 가볍게 여기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기침을 자주 하거나 장기간 기침을 한다면 폐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흡기 질환에서 폐, 기관지의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 가래와 기침이다. 가래 색이 누렇다면 폐 기관지 염증을 시사한다. 또는 녹색이면 녹농균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기침은 기침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한다. 감기 후유증이나 단순한 체력 감소가 아닌 폐섬유화, 기관지 확장증, 천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침은 자극받은 기관지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유발을 한다. 부딪치는 기관기들은 손상을 입으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붓게 된다. 마른기침을 계속하면 기관지가 더 손상되고 기관지 통로가 좁아지게 된다. 기관지의 부어오른 부분은 처음에는 부드러우나 점차적으로 단단 해진다. 이것은 영구적인 변형을 일으키고 기관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곤봉지 손톱과 혈담

말초로 산소공급이 부족하여 산소가 부족하면 모세혈관이 증식하여 팽창하여 부종이 발생한다. 정상적인 사람은 손끝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가는 것이 정상인데 손톱을 보면 곤봉처럼 부풀어 오른다. 손 끝이 부었다는 것은 산소공급이 안된다는 의미이다. 산소와 관련된 장기는 심장과 폐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안 나타나는 핑거 클러빙이 나타났다면 폐와 심장을 의심해야 한다. 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곤봉지가 나타난다고 한다. 곤봉 모양의 손가락이 생기는 이유는 혈액순환 저하로 혈액 내 산소량이 감소하여 손가락 관절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객혈이라고 한다. 피가 섞인 가래는 폐암 말기에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폐암으로만 폐의 출혈이 일어나는 건 아니다. 기관지염, 폐렴으로도 혈담이 나올 수 있고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같은 병으로도 객혈을 할 수 있다. 객혈의 대부분은 매우 적고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양이 적도라도 반드시 혈담이나 객혈의 원인은 파악해봐야 한다.

특히 1년에 3개월 이상 기침 객담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극심한 피로와 근육 손실

폐의 기능 저하로 체내에서 산소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신호이다. 특히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조직인 근육은 체내에서 산소 교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양이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피곤함을 느끼거나 잘 먹고도 근육량이 감소, 숨 가쁨, 잔기침, 가슴통증 등 다른 증상들이 있다면 폐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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