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신체의 방어력으로, 저하되면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면역을 강화하기 위해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면역을 강화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바이러스와 세균이 우리 몸에 생존할 수 있는 이유도 있다. 왜 면역력이 약화할 수 밖에 없는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아서 실천해야 한다.
바이러스와 세균이 생존할 수 있는 이유
바이러스와 세균은 혼자 힘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존재이다. 세균은 음식에 붙어서 살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유기체에 들어갈 때까지 활동할 수 없다. 바이러스가 다른 생명체에 침입하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내부에 자신의 코드를 복제하고 증식하기 위함이다. 수와 양이 증가하면 그 안에는 다른 데로 또 퍼져 나가는 것이다. 전파와 확산 방법도 기침, 재채기를 일으키거나 설사를 일으킨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침을 하고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숫자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더 이상 증식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무력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장은 우리 면역기능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군집은 면역세포의 자극에 영향을 미친다. 장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소, 과일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유제품을 통해 유산균을 섭취하여 유해균보다 유익균의 수를 늘려야 한다.단당류는 체내에 혈당을 빠르게 증가시킨다. 위장관에서 분해되지 않고 바로 흡수가 되는데 이때 비타민 B군이 함께 흡수된다는 것이 문제다. 면역 세포는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타민B는 면역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면역 비타민이다. 비타민 B군이 단당류와 함께 흡수되면 필연적으로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된다.체온이 1도 내려가면 대사 기능이 12%, 체내 효소 기능이 5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는 41~43도의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약화된 면역의 원인 냉기
우리 몸은 체온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체온이 1도 내려도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몸은 뇌의 시상하부를 통해 체온을 적절하게 조절하지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조절 중추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그러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어 면역력이 저하된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손발이 차가울 뿐만 아니라 아랫배에도 냉기가 돈다. 이 사람들은 소화불량, 위장 기능 저하, 순환 불량이 있다. 몸에 찬 기운이 집중되는 곳이 아랫배라서 몸이 차게 되면 복통, 소화불량, 장이 안 좋아 변비, 설사를 호소한다. 냉기가 등 쪽으로 올라가면 목 부위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목 뒷부분이 항상 굳어 있고, 근육이 잘 뭉쳐져 피로가 가중된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스트레스를 자가진단 하는 방법이 있다. 양쪽 가슴의 유두 중앙에는 전중이라는 혈자리가 있는데 이를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자주 깨고, 두통, 소화불량, 만사가 귀찮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림이 있다. 스트레스가 신경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독감, 감기, 헤르페스 같은 전염병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와 부신피질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경우 면역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방어력을 약화시켜 대상포진과 같은 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부족은 모든 질병 원인이다.
미국 수면협회에서는 권장하는 성인 7~9시간, 청소년 8~10시간, 6세 이상 아동은 9~12시간의 수면을 권장한다. 수면부족은 신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전염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한 대학에서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T세포가 바이러스를 식별하고 부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물질이 필요하다. 이 중 인테그린을 억제하는 수용체와 수면 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T세포의 인테그린 능력이 저하되고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제대로 부착되기 어려워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각성 호르몬이 영향을 받아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친다.
수면이 중요한 이유
하루 종일 받는 해로운 스트레스는 엄청나므로 잠자는 동안 신체의 회복력과 회복 능력을 활성화해야 한다. 성장호르몬, 키, 항노화 등 노화를 억제하는 호르몬도 수면 중에 생성되기 때문에 수면이 중요하다. 신체의 암세포를 죽이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은 수면 중에 분비된다. 수면부족은 암,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잠자는 동안 우리 뇌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글림프 시스템이라는 게 작동해야 하며 이것이 뇌의 청소 기능이다. 수면 시 글림프 시스템이 10배 이상 활성화되는데 잠을 못 자게 되면 뇌의 청소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를 유발한다. 몸의 면역세포가 낮에 발생할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한다고 생각하고 잠자는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햇볕 안보는 사람
해를 싫어하는 행동은 아주 나쁜 습관이고 햇볕은 공짜 보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햇빛 부족 상태라는 발표가 된 바 있다. 햇빛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고, 우울증을 없애고, 숙면을 취하고, 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를 합성한다. 오전 10시~오후 3시가 골든타임 이므로 적어도 15~20분 이상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다리에는 가급적 노출을 해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게 좋다. 바르더라도 SPF10~15 정도가 적당하다. 의식적으로 햇볕을 많이 쬐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우리 몸의 전략
우리 몸에는 군인과 경찰의 역할을 하는 세포가 있는데 이를 면역 세포라고 한다. 면역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염된 세포가 증폭되기 때문에 감염된 세포는 죽여야 한다.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양한 면역세포가 모여 좀비 세포에 화학물질을 뿌려 녹여 태운다. 그래서 붓고 빨개지고 열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염증반응인데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정상 세포도 죽을 수 있다.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 좀비 세포만 죽이게 된다. 하지만 아직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
발열반응은 방어반응이다.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은 일종에 방어 반응이다.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도 내지 37도인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몸은 전시 상황에 빠지고 싸움이 시작된다. 이때 우리 몸은 체온을 3~4도 높인다.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세포가 더 잘 작동하고 바이러스의 증식이 느려지게 된다. 물론 열이 나면 축 늘어지고 힘들어지지만 열이 나면 바이러스도 힘들어진다. 바이러스의 확산이 억제되면 싸움은 더 빨리 끝날 것이다. 물론 체온이 40도를 넘으면 의료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고 42도가 넘으면 위험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발열은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초반에 발열을 나서 싸우고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하는데 초반에 이것을 잘 못하면 바이러스가 증식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면역 체계가 약한 노인은 감염 시 열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한다. 그 결과 바이러스가 더 활성화되고 더 많이 증식하며 더 많은 세포를 감염시켜 폐렴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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