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성은 항상 자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성들에게 아주 소중한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자궁근종은 유전되지 않는다. 그러나 난소암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자궁근종도 40세 이전에 엄마, 언니, 여동생, 이 근종을 갖고 있었다면 나에게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자궁근종은 어떤 질환인가?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혹 양성종양을 말한다. 자궁근종 증상이 있는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40~50대에 흔했지만 요즘은 20대부터 다양 해졌다.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임신과 출산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위치, 크기, 증상에 따라 위험성이 있는 경우가 있다.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가 중요하다.
근종이 자궁강이나 수정란이 직접 착상되는 위치에 있는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강: 자궁 속의 빈곳 수정란: 정자의 핵과 난자의 핵을 합쳐서 형성한 곳 또는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자궁강에 가깝지 않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근종의 크기가 약간 크더라도 임신과 출산에 문제없이 잘 되는 경우가 있고, 크기가 작아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크기가 크면 방광을 압박하여 잦은 소변, 비정상적인 배변, 하복부 무거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위치에 따라 생리통이나 불규칙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10cm~13cm인 경우도 질병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다른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는 동안 촉진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에스트로겐과 인슐린 저항성
여성에게 에스트로겐 비율이 우세한 상황을 만드는 중요한 원인은 내장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다. 인슐린 저항성: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인슐린의 활성이 저하되어 정상적인 인슐린 투여량으로도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더 많은 인슐린을 분해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을 연결하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 발병의 대부분은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것이다. 혈당 수치가 반복적으로 오르내림에 따라 인슐린은 신체에서 필요 이상으로 분비된다. 이 상태가 계속 만성화되면 인슐린 분비를 명령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인슐린이 얼마나 분비되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을 계속해서 분비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난다. 혈중 인슐린이 높으면 혈액 속의 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고 지방으로 저장된다. 그러면 아무리 적게 먹고 운동을 해도 살이 찌기 쉽고 살을 빼기 위해서는 인슐린 저항성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부지방과 에스트로겐
혈액 내 인슐린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에스트로겐의 양도 증가한다.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하면 간은 에스트로겐을 비 활성하는 더 많은 물질을 생성한다. 이 물질이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이다. 그래야 활성화된 에스트로겐의 양이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도 같이 감소를 한다. 즉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고 에스트로겐을 불활성화 시키는 물질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에스트로겐이 우세해진다. 비만이 에스트로겐 우세를 유발하는 이유는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생성되지만 에스트로겐은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된다.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은 허벅지와 엉덩이 주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고, 지방 세포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은 복부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즉 복부에 지방이 많을수록 에스트로겐이 더 많이 생성된다. 따라서 에스트로겐 우세증을 개선하려면 먼저 인슐린 저항성을 해결해야 한다.
자궁건강에 안 좋은 음식 술과 육류
알코올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종양인데 에스트로겐은 배란과 생리주기를 반복하면서 자궁내막의 두께를 조절한다.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면 자궁근종도 커지게 된다. 매일 맥주 1컵 이상을 마시는 여성은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이 50% 더 높아진다. 또는 하루 술 1잔을 마시는 것도 유방암 위험을 5%나 상승시킨다. 알코올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 인자이다. 고기에 많은 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고 콜레스테롤에서 에스트로겐이 합성된다. 즉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인다.
정제당과 정제 탄수화물
비스킷, 빵, 케이크 같은 디저트에서 발견되는 정제 설탕이 자궁 종양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스웨덴 의과대학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서는 설탕과 자궁 종양 발병률 사이의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설탕이 든 케이크, 비스킷 등을 일주일에 두세 번 먹은 여성은 자궁경부 암 위험이 33% 증가했고, 일주일에 네 번 이상 먹었을 때 자궁암 위험이 최대 42%까지 증가했다. 단 음식과 자궁질환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여성호르몬이라고 하면 에스트로겐을 이야기하지만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를 내는 또 다른 여성호르몬은 프로게스테론이다. 이 두 여성호르몬은 주기에 따라 농도를 달리하면서 배란, 월경, 임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다양한 여성질환은 세포 점막을 증식시키는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필요 이상으로 높이는데 흔히 발생한다. 이 현상을 에스트로겐 우세증이라고 한다. 에스트로겐이 체내 과도하게 축적되면 자궁내막 세포의 증식이 촉진되어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세포의 위험이 증가하여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 교란 물질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이 들어있는 일회용 플라스틱에는 환경호르몬이라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있다. 우리 몸에서 에스트로겐인 척 가짜 호르몬인 척하는 제노 에스트로겐이 문제가 된다.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여 에스트로겐 우세를 더 악화시키면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염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고를 때는 가능하면 유기농 재료를 선택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플라스틱 용기, 매니큐어, 향수, 합성 세제를 조심해야 한다. 세제 선택 시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고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헹굼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즘 배달음식 먹을 때 음식물을 그대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먹거나, 먹다 남은 음식이 있으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정말 안 좋다.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으려면 집에서 유리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답일 수 있다.
에스트로겐이 농축된 식품
석류즙, 칡즙, 달맞이꽃 기름, 볶음 콩, 두부와 같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석류와 달맞이꽃 종자유 모두 여성호르몬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HEA가 에스트로겐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자궁근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에스트로겐으로 압축하거나 추출한 식품 외에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과일, 두부, 청국장 같은 음식보다는 오일이나 즙처럼 농축된 식품이나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추출한 제품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자궁근종이나 자궁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너무 많은 섭취는 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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